▲ 경상북도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찌민시 마제스틱호텔에서 현지 언론을 초청해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설명회를 하고 있다. (제공: 경상북도) ⓒ천지일보(뉴스천지)

30개 언론 40여명 기자 참석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경상북도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찌민시 마제스틱호텔에서 현지 언론을 초청해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장주 경상북도 행정부지사와 도안 뚜안 린(Doan Tuan Linh) 호찌민시 대외협력국 부국장 등 베트남시 관계자들과 현지 주요 언론사들이 참석했다.

베트남 최대 중앙방송사인 VTV와 HTV, 남부지역 최대 방송사인 SCTV, 젊은 층에 인기가 높은 YAN TV는 물론 최대 부수를 자랑하는 뚜오이쩨(젊은신문), 탄니엔(청년신문)을 비롯해 라오동 신문(노동신문), 통신사인 VN Express 등 베트남 주요언론 30개사 40여명의 기자들이 몰려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에 대한 현지의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이번 기자설명회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개막에 앞서 현지 언론을 통해 행사 개최를 베트남 전역에 알리고 행사의 의미와 주요 프로그램 등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베트남 언론은 23일간 펼쳐지는 대규모 문화행사에 큰 관심을 보이며 공연, 전시행사와 특별프로그램의 내용에 대해 질문하고 관심을 보였다.

김 부지사는 “우리 경북은 대한민국의 문화중심지이고 대한민국을 바라보는 창(窓)과도 같은 곳으로 대한민국의 대표문화를 호찌민엑스포를 통해 베트남 국민들에게 알리게 되어 기쁘다”면서 “이번 행사에 보다 많은 관람객들이 행사장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 부지사는 지난 24일에는 호찌민시 부인민위원장(레 탄 리엠)을 면담하고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얼마 남지 않은 준비기간 동안 호찌민시측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행사 개최 전 마지막으로 공동 개최지의 대표들이 만난 이 자리에서 개막식 등 주요 사항에 대한 준비상황을 논의하고 초청 인사에 대한 의전지원과 호찌민 시가지 홍보 등에 대해 호찌민시의 협조를 구했다.

아울러 경북도와 호찌민시간의 지속 발전을 위한 우호협정체결을 제의하고 향후 경제, 문화 분야의 지속적인 교류를 희망했다.

호찌민시는 이에 공감을 표하면서 “이번 행사의 공동 개최 도시로서 엑스포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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