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제28회 전국 연극제가 11일 오후 7시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개막 행사를 시작으로 그 화려한 막이 오를 예정이다.

1983년 제1회, 1997년 제15회 전국 연극제에 이어 3번째로 부산에서 열리는 이번 연극제는 11일부터 30일까지 20일간 개최되며 개막행사와 15개 시·도 대표극단과 해외극단 초청 경연대회, 다이내믹 페스티벌과 프린지 페스티벌 등의 부대행사, 폐막행사로 진행된다.

개막작으로는 연희단 거리패의 창작뮤지컬 <이순신>, 폐막작으로는 뮤지컬 배우 최정원과 갈라팀 뮤즈의 <뮤지컬 갈라쇼> 공연이 계획돼 있다.

해외 초청 공연작에는 카자흐스탄 국립고려극장의 <까드릴 마누라 바꾸기>와 러시아 하바롭스크 청년문화예술극장의 <헤다 가블러>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다이내믹 페스티벌 행사에서는 문화회관 소극장을 비롯한 7개 소극장에서 총 36개 팀이 뮤지컬·신체극·마임·아동극을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인다.

또 전통연희 페스티벌과 야외극 페스티벌 외에도 거리 퍼포먼스를 포함한 난장 페스티벌은 연극제 중요 볼거리 중 하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프린지 페스티벌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전국시민연극제와 립싱크&댄스타임 등의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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