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인선 기자] 부산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제55회 현충일인 6일에는 시장, 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공원 충혼탑 앞 광장에서 추념식을 시작으로 충렬사와 UN기념공원에서 헌화 및 참배할 예정이다.

10일 오후 2시에는 6·25전쟁 60주년을 맞아 터키참전용사들이 UN기념공원을 방문한다. 부산지방보훈청은 이들에게 터키 국화인 튤립과 무궁화를 릴레이식으로 헌화해 완성한 액자를 전달하며 감사를 표현할 예정이다. 이 액자는 지난 29일 을숙도초등학교 학생 500여 명이 터키 국가 모양으로 제작한 패널 위에 양 국가의 국화를 헌화해 완성한 것이다. 전달은 을숙도초등학교 학생이 맡았다.

11일 오후 2시에는 부산일보사 주최로 부산일보사 대강당에서 부일보훈대상 시상식이 열리며, 17일 오전 7시 30분 시청 3층 식당에서 관계 기관장, 보훈단체장, 국가유공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한국보훈선교단 부산경남지부 주관으로 ‘국가유공자 나라사랑 기도회’가 개최된다.

20일 오전 10시 어린이대공원 순환도로에서 보훈가족, 시민, 학생 등 5000여 명이 참석하는 ‘호국보훈의 달 나라사랑 시민걷기대회’가, 24~25일까지 해군본부에서는 6·25전쟁 60주년 대한해협해전 전승기념행사로 해전재연·시가행진·흉상제막식 등이 열린다.

25일 오전 11시 시민회관 대강당에서 보훈가족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전쟁 60주년 기념식’을 거행한다.

28일 오후 4시 부산시장이 보훈병원을 방문해 입원환자를 위로하고 격려금을 전달할 예정이며, 관할구청장은(19~24일까지) 재활용사촌 6개소를 돌며 위로하고 격려할 계획이다.

29일 오전 10시 시민회관 대강당에서는 모범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범유공자에 대한 시장표창과 나라사랑 다짐결의문 채택, 안보강연 등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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