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대전 게임콘텐츠 페어’가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으능정이 문화의 거리에서 열려 2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제공: 대전시)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 최대 규모 게임행사 ‘2017 대전 게임콘텐츠 페어’가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으능정이 문화의 거리에서 열려 2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올해 2회째 개최된 ‘대전 게임콘텐츠 페어’는 대전시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고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박찬종)이 주관하는 행사다.  

이는 지역의 우수 게임콘텐츠를 시민들에게 소개하기 위한 체험형 전시행사로 대전 게임기업 21개사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이 참가해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시뮬레이터와 모바일게임 분야까지 25개 부스를 운영했다.

가장 인기를 끈 분야는 체감형 게임으로 ㈜3DI의 낙하산 어트랙션 ‘Aero VR’, ㈜지오아이티의 IoT 헬스바이크 연동 게임, ㈜지에프테크놀로지의 스크린 사격 시뮬레이션 게임 등 평소에 접하기 힘든 차세대 게임콘텐츠를 직접 체험해 보려는 관람객들로 성황을 이뤘다.

▲ ‘2017 대전 게임콘텐츠 페어’가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으능정이 문화의 거리에서 열려 2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제공: 대전시) ⓒ천지일보(뉴스천지)

그 외에 비주얼라이트의 ‘VR Throw Anything’, ㈜앤트로스의 ‘암드 워리어 VR’ 등 4차산업혁명의 중심에 있는 가상현실(VR) 게임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라이브젠의 ‘골드 플라워’, 플레이캐슬의 ‘방구석 뽑기왕’ 등 인기 모바일게임도 큰 호응을 얻었다.

도심에서 특별한 체험을 원하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물론 지역 대학 관련학과, 고등학교 게임 동아리 등 여러 분야의 관람객들이 방문해 게임을 즐겼으며 게임기업들에게는 다양한 게임 유저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됐다.

이번 행사에는 차세대 게임콘텐츠에 관심 있는 국내 VR·시뮬레이터 프랜차이즈 점주, 퍼블리셔 등 게임분야 바이어 20여 명이 참석해 비즈니스 매칭도 활발하게 진행됐다.

바이어들은 현장에서 소비자 반응을 직접 확인하고 사업성 높은 게임에 대한 비즈니스 미팅을 요청했으며, 일부 VR게임은 출시 전부터 수도권의 VR방과 구매협약을 맺어 시장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 ‘2017 대전 게임콘텐츠 페어’가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으능정이 문화의 거리에서 열려 2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제공: 대전시) ⓒ천지일보(뉴스천지)

박찬종 원장은 “4차산업혁명의 중심이자 차세대 먹거리 산업인 게임산업의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였다. 대전이 명실상부 게임산업의 선도 도시로 각인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육성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와 대전정보산업진흥원은 2016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대전 게임산업 육성을 위해 대전글로벌게임센터 구축 및 게임 개발부터 유통, 마케팅까지 집중적인 지원을 하고 있으며, 그 결과 14개에 불과했던 기업 수가 65개로 늘어나고 연간 고용창출 92명, 지원기업 138억 매출 달성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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