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정원 강사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정일 시민기자] 강정원 강사는 인천향교 4층 대강당에서 시민들에게 전통문화의 정신을 제고하고자 동양고전인 맹자·소학·논어 등을 주제로 매주 화·목·금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 주민을 대상으로 10년째 무료 강의를 하고 있다.

지난 1일 인천향교 유림회관에서 강 강사의 유교경전 ‘중용’ 해설 강의가 진행됐다.

이날 강의에서 강 강사는 맹자의 말을 인용해 “자기의 학식과 능력을 오직 사사로운 이익과 개인의 영달을 위해 나타내려고 하는 젊은 인재들을 볼 때 1400년 전 혼란한 사회의 인간상을 채찍질한 맹자의 비판을 오늘의 사회에 비춰 마음을 가다듬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의를 마친 강 강사는 “유교 교육 산실인 향교 강의실에서 수강생들이 모두 성현의 가르침에 감명 받아 각박한 현실 속에서 안정된 마음으로 사심 없는 생활을 유지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 강사는 인천 학익초등학교 교장으로 정년퇴임한 뒤 10년째 인천향교에서 동양 4서와 명심보감 강의를 맡아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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