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한국노인사랑운동본부(대표 양태창)가 지난달 31일 오전 ‘제26회 노인사랑 큰 잔치 - 노인과 젊음이 함께하는 봉사’를 개최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사)한국노인사랑운동본부 ‘노인과 젊음이 함께하는 봉사’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어르신들의 얼굴에 웃음이 피어오르는 모습을 보는 것이 제 삶의 가장 기쁜 순간입니다.” 30여년 노인사랑 봉사를 묵묵히 지켜온 양태창 박사의 말이다. 

(사)한국노인사랑운동본부(대표 양태창)가 지난달 31일 오전 ‘제26회 노인사랑 큰 잔치 - 노인과 젊음이 함께하는 봉사’를 개최했다.

이번 큰 잔치는 (사)한국노인사랑운동본부 대표인 양태창 박사가 ‘사랑은 행동으로, 복지는 실천으로’라는 슬로건으로 30년 넘게 이어오고 있는 행사이다.

양태창 박사는 “현대사회와 가정에서 소외되어 고통 받는 노인이 너무 많은데 조금이나마 어르신들의 행복한 시간이 저에겐 큰 기쁨이 된다”면서 ”그동안 어려운 일도 많이 겪었지만 도와주시는 분들 덕분에 그럭저럭 이렇게 무료급식을 지켜왔다. 노인들의 현재를 방치하는 것은 젊은이의 미래를 방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사)한국노인사랑운동본부(대표 양태창)가 지난달 31일 오전 ‘제26회 노인사랑 큰 잔치 - 노인과 젊음이 함께하는 봉사’를 개최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이날 잔치가 열린 대전시 동구 용운동 한국노인사랑운동본부 3층 무료급식소는 흥겨운 노래와 박수 소리로 가득했다.

김성숙 시인의 ‘어머님은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라는 제목의 시낭송에 이어 대룡초교 학생들의 악기 공연, 전석화 가수의 무대와 리가락 퓨전굿거리 난타공연 등이 어르신들의 얼굴에 함박웃음을 선사했다.

또 겨울을 맞아 준비된 겨울이불 등 선물과 함께 떡국, 과일, 수육 등 푸짐한 음식이 참석자들을 흐뭇하게 했다.

▲ (사)한국노인사랑운동본부(대표 양태창)가 지난달 31일 오전 ‘제26회 노인사랑 큰 잔치 - 노인과 젊음이 함께하는 봉사’를 개최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이 행사는 미래봉사대학원 효도보청기 후원, 대전도시공사, 그린요양병원, 신흥사, 주덕현대의원, 연광사, 미륵사, 롯데소주 처음처럼, 세우리병원, 주덕현대의원, 태원·태영·갑천라이온스클럽, 선진서울치과의원 등의 협찬으로 이뤄졌다.

한편 한국노인사랑본부는 1993년 대전대학교 부설 대동종합사회복지관에 처음 문을 열고 1997년 한국노인사랑본부를 설립, 대전에서 최초로 무료급식을 시작했다.

양태창 박사가 이끌고 있는 한국노인사랑본부는 노인을 위해 사물놀이와 굿거리장단 등을 펼쳐왔으며 노인사랑대전사랑실천운동, 노인보호법 제정, 노인취업, 노인학대예방, 노인의날 홍보운동에 힘써왔다. 

▲ (사)한국노인사랑운동본부(대표 양태창)가 지난달 31일 오전 ‘제26회 노인사랑 큰 잔치 - 노인과 젊음이 함께하는 봉사’를 개최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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