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당 여영국(중앙) 경남도당 위원장이 1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최영주(왼쪽) 노무사, 박윤정(오른쪽) 노무사와 경남노동민생법률지원센터 ‘비상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정의당경남도당, 지역 노동현안 해결하기 위한 비상구 출범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정의당 경남도당이 1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경남노동민생법률지원센터 ‘비상구’ 출범 기자회견을 열었다.

정의당 경남도당은 지역 노동현안을 적극적으로 안아 함께 해결해 나가기 위해 비상구(비정규직 노동상담창구)를 출범했다.

경남비상구 전화상담은 무료로 진행되며 1899-0139(정의당비상구), 055-267-6467(정의당 경남도당 비상구)로 안내멘트에 따라 당내에서 1차 상담을 하고, 노동상담이 전문으로 필요하면 노무사를 통해 2차 상담을 진행한다. 또 민사소송이 진행될 경우 변호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정의당은 경남노동민생법률지원센터 ‘비상구’ 법률전문위원 명단을 공개해 내방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이날 참석한 전국금속노조 법률원 경남사무소 최영주 노무사는 “20년째 노무사 활동을 창원에서 했다. 신뢰성 있는 정당에서 전국적으로 추진하는 비상구는 그동안 일해 온 경험을 토대로, 정보나 지식 등을 힘없는 노동자를 위해 더 적극적으로 사용하겠다”며 “정의당은 힘없는 노동자의 제도개선, 법률개선의 역할과 우리나라 노동자의 문제를 개선하고자 앞장서는 정당이기 때문에 노동자에게 신뢰받는 상담창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상구는 40명의 노무사가 순번재로 돌아가면서 온라인 상담을 진행한다. 또 김두현, 손명숙, 외 6인의 변호사, 최영주 외 3인의 공인노무사 그리고 마산·거제산재추방운동연합이 법률위원으로 참여하고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의당 여영국 경남도당위원장은 “2016년 12월 중앙당 비상구 개소식 이후 파리바게뜨 불법파견 이랜드 외식부임금체불(310억원) 국방부의 노동법 상습위반 군피아 업체(공우이엔씨)에 용역 몰아주기 정규직 전환 계획 무력화 등 노동자의 노동문제 전반에 대한 당 차원의 개입을 높여나가고 이를 사회 의제화 해냈다”고 밝혔다.

정의당 비상구는 전북에서 출범하고 경남, 대전을 비롯해 제주는 12월경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단위로 활동예정이며 민주노총법률원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해 공동으로 진행 하고 있다.

한편 온라인 노동 상담은 카카오톡 엘로우아이디(@정의당 비상구)와 정의당 홈페이지 내부에 있는 비상구에서도 댓글로 상담하고 댓글로 답변받을 수 있다.

▲ 정의당 경남도당이 1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경남노동민생법률지원센터 비상구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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