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시가 2일 서북구 부대동에 위치한 대한송유관공사 천안지사에서 지진발생으로 인해 유류폭발사고를 가상해 대응훈련을 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뉴스천지)

“재난 예방에 높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가 2일 서북구 부대동에 위치한 대한송유관공사 천안지사에서 지진 발생으로 인한 유류 폭발사고를 가상해 대응훈련을 했다.

가상 대응훈련은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3일까지 5일간 실시되는 ‘안전한국 훈련’의 일환으로 천안시와 대한송유관공사 주관으로 이뤄졌다.

이번 훈련은 그동안 재난 관계기관들과 수차례 이뤄진 토론식 훈련을 바탕으로 서북소방서와 민간 재난구호단체 등 16개 관계기관 19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최종적인 현장 실제 훈련으로 진행됐다.

훈련 내용은 지진 발생으로 인한 유류 폭발사고를 가상한 대응태세 능력 배양에 초점을 맞춰 이뤄졌으며 재난안전대책본부가 꾸려져 13개 재난 관련 부서와 16개 관계기관의 협업 대응이 이번 훈련의 주안점이다.

▲ 천안시가 2일 서북구 부대동에 위치한 대한송유관공사 천안지사에서 지진발생으로 인해 유류폭발사고를 가상해 대응훈련을 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뉴스천지)

박진서 천안시 안전방재 과장은 “천안시는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는 등 재난을 겪은 바 있다”면서 “이번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의 의미가 더욱 새롭게 다가온다”고 말했다. 이어 “천안시뿐만 아니라 민간 재난구조단체도 평소 재난예방에 높은 관심이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훈련은 지난달 30일 공무원비상소집 훈련, 31일 상황판단회의 훈련, 11월 1일 지진 발생 시민 대피훈련, 2일 유류 화재현장 실제 훈련, 3일 ‘소소심익히기’ 안전문화실천 캠페인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