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횡성군청.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횡성=이현복 기자] 강원도 횡성군(군수 한규호)이 아동ㆍ청소년의 구강 건강을 향상하고 학교 구강 보건사업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12월 15일까지 아동·청소년 구강 건강실태 전수조사를 한다고 3일 밝혔다.

군은 관내 15개 초등학교 1681명, 10개 중학교 1학년 289명에 대해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등 보건소 전담 직원 7명이 구강 건강실태를 전수조사한다.

이번 전수조사는 구강검진을 통한 영구우식경험자율, 우식경험영구치지수, 우식영구치율, 우식유병율 등의 조사통계로 관내 아동·청소년의 구강 건강 수준의 지표를 산출해 향후 학교 구강 보건사업 추진 방향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이외에도 학생들에게 올바른 칫솔질 교육, 충치 예방을 위한 불소 도포도 함께 하며, 추후 구강검사 결과를 각 학교에 통보해 충치 치료가 필요한 학생에 대해 겨울방학 중 치과 치료를 유도할 계획이다.

민선향 횡성군보건소장은 “영구치는 한번 나면 다시 나지 않아 아동·청소년 시기의 치아관리가 특히 중요하다”라며 “이번 조사를 통해 구강 건강 수준을 진단하고 지속적인 구강 보건교육과 구강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주민의 구강 건강 수준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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