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가 ‘창원Smart- Up Park’ 출범과 ‘경남창원산학융합지구’ 개교식을 3일 창원 의창구 팔용동 Smart-Up Park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고 기념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창원Smart-Up Park 출범과 경남창원산학융합지구 개교
창원국가산단 재도약과 경남 주력산업 육성 지원 거점 마련

[천지일보 경남= 이선미 기자] 경남도가 ‘창원Smart- Up Park’ 출범과 ‘경남창원산학융합지구’ 개교식을 3일 창원 의창구 팔용동 Smart-Up Park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었다.

‘창원Smart-Up Park’는 산단 융·복합집적지 조성사업의 브랜드 네이밍으로 창원 산단 유휴부지를 활용, 노후 산단 혁신사업과 민간투자를 유치해 생산, R&D 인력양성, 문화복지 시설을 집중적으로 유치하는 사업으로 현재 창원 의창구 팔용동 물류부지 내 8개 사업에 244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주요사업으로는 산학캠퍼스와 기업연구관이 들어서는 산학융합지구, 창원 드림타운(오피스텔), 노동자의 복지를 위한 기숙사, 종합복지관, 어린이집, R&D와 비즈니스 지원기관이 들어설 스마트 혁신센터, 지식형 산업체를 위한 지식산업센터, 문화·컨벤션·교육연구시설·공원·광장이 포함된 복합문화센터 등이 있다.

이번에 출범하는 Smart-Up Park와 산학융합지구는 구조고도화사업의 핵심으로, 특히 산학융합지구에는 산학캠퍼스관과 기업연구관이 들어서 기계공학, 항공, 조선 등 경남의 주력산업 관련 학부와 대학원 6개 학과가 개강하고 산업체 재직자 교육, 중소기업 계약학과, 선취업 후 진학 프로그램 등 근로자 평생학습과 R&D연계 현장 맞춤형 교육, 중소기업 역량 강화 등 창원국가산단의 혁신을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산업화의 전진기지였던 창원국가산업단지가 역사적인 전환점을 맞이하는 날이다. 창원국가산업구조고도화산업의 핵심인 창원Smart-Up Park 출범으로 성장동력의 한계에 직면한 창원 국가산단이창원국가산단이 ICT 융복합 스마트 융복합산업단지로 재도약하는 또 한 번의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산학캠퍼스를 중심으로 대학과 기업의 공동개발기술이 촉진되고 이를 통해 기업의 연구개발은 물론 현장 맞춤형 인력을 양산하는 핵심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도는 창원국가산단구조고도화와 함께 지역별 성장거점을 새롭게 조성해 경상남도가 대한민국의 산업발전을 이끄는 심장으로써 그 이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도정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며 “서부의 진주, 사천 경남항공국가산단, 동부의 밀양 나노융합국가산단, 남부의 거제 해양플랜트 국가산단을 조성하고, 서부권경남 중심으로  항노화 산업을 새로운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대행은 창원Smart-Up Park가 활성화돼서 창원국가산단의 재도약뿐 아니라 경남의 구조산업육성을 지원하는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길 소망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해 이인호 산업통상부 차관, 황규연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이상경 경남창원산학융합본부 이사장, 정재훈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과 기업인,노 동자, 학생 등이 참석해 창원 국가산업단지의 새로운 출발을 환영했다.

한편, 창원 국가산단은 1970년대부터 조성돼 40여년 이상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계산업의 요람으로 국가와 지역발전을 주도했으나 중저위 기술 위주 산업구조로 굳어져 성장의 한계에 부딪혀 끊임없이 구조고도화 사업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경남도에서는 창원국가산단을 경남 미래를 이끌어갈 ICT 융복합 스마트 혁신산업단지로 재도약하기 위해 구조고도화사업을 중앙정부에 지속 건의해 2013년 11월 산업부의 창원산단 구조고도화 확산단지 지정과 2014년 3월 산업부의 창원산단 혁신대상 단지 선정을 계기로 2014년부터 2023년까지 3개 분야 21개 사업 총 8529억 원의 구조고도화 사업을 진행해 왔다.

▲ 이날 행사에는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해 이인호 산업통상부 차관, 황규연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이상경 경남창원산학융합본부 이사장, 정재훈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등이 참석해 창원Smart-Up Park 출범과 경남창원산학융합지구 개교식에서 기념식수를 준비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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