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창원대로에 위치한 창원종합버스터미널에는 3일 경남버스노조(전국자동차노조연맹경남지역조합)에서 임·단협 결렬로 인해 시외버스 운행이 중지돼 버스집하장에 그대로 서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버스파업 비상대책 부시장·부군수 영상회의 개최
버스노조 3일 오후 4시부터 버스 운행 중단 시행
한경호, 12개 시군·의 비상수송대책 점검 당부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남 버스노조(전국자동차노조연맹경남지역조합)가 임·단협 결렬에 반발해 3일 오후 4시부터 불법 파업을 시행함에 따라 시외버스와 시내·농어촌 버스가 파업운행으로 교통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12개 시·군 지역을 대상으로 버스 운행 현황과 비상수송대책 추진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부단체장이 참석하는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이번 버스노조의 불법 파업으로 인해 많은 도민이 교통 불편을 겪게 됨에 따라 조속히 해소될 수 있도록 경남도의 추진대책과 해당 12개 시군·의 비상수송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부단체장의 관심과 철저한 대처를 주문했다.

또한, 12개 시·군중 버스 파업의 영향이 많은 거제 부시장과 함안 부군수로부터 비상수송대책으로 전세버스 투입현황과 시·군의 애로사항, 건의내용을 청취하고 아울러 합천군 등 여러 시·군의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또 도와 시·군이 협력해 도민의 교통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버스운행 상황은 시외버스 1339대 중 959대(71.6%)가 미운행 중이며, 시내·농어촌버스는 1693대 중 250대(14.8%, 진주 일부, 거제, 의령, 함안, 남해, 하동, 함양)가 미운행 중이다.

▲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창원대로에 위치한 창원종합버스터미널에는 3일 경남 버스노조(전국자동차노조연맹경남지역조합)에서 임·단협 결렬로 인해 시외버스를 타고자 온 시민이 발걸음을 돌리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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