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시가 올해 12월까지 ‘좋은 인성동화극 교육공연’ 사업을 진행한다. 시민들로 구성된 ‘안양 꿈나무 인형극단’이 지난 2일 첫 시작으로 평촌초등학교 1학년 1반을 찾아 동시낭송과 동화극 공연을 펼치고 있다. (제공: 안양시)

시민들로 구성 ‘안양 꿈나무 인형극단’ 운영
시, 인성교육 호응좋아 내년에 더 확대 예정

[천지일보 안양=정인식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올해 12월까지 9개 초등학교를 찾아가 ‘좋은 인성동화극 교육공연’ 사업을 진행한다.

시는 인문학을 통한 소통·나눔·기쁨을 뜻하는 ‘소·나·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올해 5월부터 ‘안양 꿈나무 인형극단’을 구성하고 동화극 교육을 진행했다.

인형 제작부터 연극, 동화 구연, 대본 작성 등의 교육을 받은 인형극단 단원들은 11월부터 9개 초등학교 1~2학년, 총 54개 반을 방문해 동화극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이 공연하는 극은 다문화 친구이야기를 담은 ‘우리는 하나’와 건강한 몸과 인성을 위한 생활습관을 전해주는 ‘천방지축 아기돼지 삼형제’다.

지난 2일 극단은 첫 시작으로 평촌초등학교 1학년 1반을 찾아 동시낭송과 동화극 공연을 펼치고 아이들과 극이 가지는 의미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시민이 교육을 받아 직접 아이들을 위한 인성교육 공연을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이틀 사이에 19개 학교에서 신청이 들어오는 등 호응이 좋아 내년에는 사업을 더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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