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Smart-Up Park 출범식과 경남창원산학융합지구 개교식 행사가 3일 창원 의창구 팔용동 Smart-Up Park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린 가운데 한국산업단지공단 황규연 이사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황규연 “창원 Smart-Up Park는 4차산업혁명의 융·복합모델로 발전시키겠다”

[천지일보 창원=이선미 기자] 창원Smart-Up Park 출범식과 경남창원산학융합지구 개교식 행사가 3일 의창구 팔용동 Smart-Up Park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창원Smart-Up Park 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이인호 차관, 경상남도지사 한경호 권한대행, 창원시 정구창 부시장과 한국산업단지공단 황규연 이사장,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정재훈 원장, 경상대 이상경 총장, 마산대 오식완 총장, 경남대 강인순 부총장 등 기관장과 기업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한국산업단지공단 황규연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창원 스마트파크는 산업시설뿐 아니라 산업융합지구의 대학 캠퍼스와 기업연구관이 들어서고 혁신지원센터와 오피스텔 기숙사 근로자 복지타운 어린이집이 모두 한 지부에 구축된 산업단지 융·복합집적지 모델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는 창원Smart-Up Park를 젊은이에게 매력적인 공간이자 4차산업혁명을 앞당기는 성공적인 융복합모델로 발전시켜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창원산업지구 모델을 전국산업단지에 확산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창원국가산업단지는 지난 43년간 우리나라 기계산업의 강국도약을 이끌어왔다. 그러나 전통 제조업 중심의 산업단지가 노후화되면서 지역경쟁력이 약화하고 문화복지 편의시설이 부족해 청년층이 산업단지를 피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는 노후화된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부족한 인프라 확충을 위한 산업단지 혁신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황규연 이사장은 “창원국가산업단지는 2013년 혁신산업단지로 지정돼 세계적인 메카트로닉스 핵심 클러스터로 육성 발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혁신산업의 일환으로 창원스마트파크를 전국산업단지 가운데 처음으로 조성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창원Smart-Up Park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이 보유한 유휴부지(37,400㎡)를 활용해 총사업비 2481억원(국비 602억원, 지방비 95억원, 민간 1784억원)을 투입해 창원산단에 흩어져 있던 경제혁신의 주체를 하나의 공간으로 모으고, 상호 유기적으로 이어주도록 클러스터화함으로써 예전에는 볼 수 없었던 융·복합집적지의 개념을 전국 산업단지 가운데 처음으로 구현시킨 데 그 의미를 두고 있다.

창원 Smart-Up Park에는 생산지원시설(지식산업센터)과 함께 R&D와 기업지원시설(산학융합지구, 혁신지원센터), 주거복지시설(근로자 복지단지, 오피스텔, 어린이집), 편의 여가시설(복합문화센터) 등이 한 곳으로 통합해 각각의 시설을 반경 300m 안에서 활용할 수 있어 산업단지 안에서 공간과 시간의 개념을 새롭게 창출한 융합형 비즈니스 모델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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