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9개국 35명 초청 연사 발표, LG전자 등 나노 응용상품 전시
나노 제품 생산기업 지원을 위한 전시공간 마련, 46개사 62 부스 참여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2017 제4회 나노피아 국제콘퍼런스와 전시회’가 8~10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다.

경남도와 밀양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나노피아 2017에는 나노산업과 관련된 국내·외 우수 연구자 간 성과와 기술교류를 위한 학술대회, 나노기술 상용화를 위한 응용제품, 나노융합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등을 소개하는 전시회가 마련된다.

학술대회에는 나노 관련 산·학·연·관 관계자 등 2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LG전자 소재 생산기술원 이정수 소재기술원장이 기조 강연을, 포르투갈 국제이베리안 나노기술연구소 라스 몬테리우스 소장이 나노소자와 공정분야 강연을 한다.

또 나노 재료와 분광분야에서는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데이비드 키살리우스 교수가, 나노바이오와 나노의학분야에서는 미국 캘리포니아 종핑 첸 교수가 각각 대중강연을 하는 등 미국·일본 등 8개국 19명의 해외 초청 연사와 포항공대, 고려대, 연세대 교수 등 국내 전문가 16명이 발표를 할 예정이다.

전시회에는 한국기계연구원, 재료연구소,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 등 36개 기관 기업 52개 부스에서 한국 나노산업의 현주소를 파악할 수 있는 나노 관련 상품과 정책 등이 소개된다.

특히, 경남도·밀양시에서 운영하는 밀양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전시 부스에서는 밀양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현황과 경상남도 투자유치 정책 등이 소개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LG전자, 풍산홀딩스 등 연구기관 및 기업체 전시부스에서는 나노관련 상품과 시제품, 각종 장비를 볼 수 있다.

도와 밀양시는 9일 나노피아 국제콘퍼런스 행사장에서 밀양나노융합국가산단 입주 희망업체 4개사와 투자협약 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천성봉 도 미래산업국장은 “나노피아 2017은 나노기술 분야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산·학·연·관 정보를 공유하면서 나노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며 “올해 행사는 특히 NNT 2017과 공동 개최로 해외 기업의 전시 참여가 이루어져 밀양나노융합국가산단의 국제화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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