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창녕=이선미 기자] 경남 창녕군 이방면 장재마을에서 5일 ‘제6회 우포늪 풍어제’가 열렸다.

우포늪 풍어제는 우포늪의 어로활동에서 풍년을 기원하는 주민의 염원을 담아 주민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축제다. 지난 2007년 우포늪 생명대축제를 시작으로 2014년 문화우물사업, 2015년과 2016년에는 농촌축제 지원사업으로 이어져 올해 6회째를 맞았다.

창녕군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풍어를 기원하는 풍어제를 시작으로 관광객과 주민이 함께하는 길놀이, 전통고기잡이 재현과 어울림 한마당 등으로 진행됐다.

우포늪이라는 우수한 생태 자연환경과 함께 살아가는 풍성한 마음과 주민 스스로 옛 문화를 보존하려는 노력이 어우러진 우포늪 풍어제는 내륙에서 유일하게 치러지는 풍어제로, 지역의 문화를 이어가려는 주민의 염원이 담겨 있다.

마을 관계자는 “금년 축제는 마을자체사업으로 진행됐으나, 내년에는 따오기 품은 세진마을 생태문화예술제와 함께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축제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앞으로 지역대표 농촌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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