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람회 기간 부스 운영… 방문객 22만명, 총 5700만원 성과

[천지일보 =이진욱 기자]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를 주제로 열린 2017국제농업박람회가 관람객 50만을 돌파하며 11일간의 일정으로 막을 내렸다.

6일 나주시는 지난달 26부터 5일까지 전남농업기술원(나주시 산포면)에서 열렸던 2017 농업박람회서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관내 20개 업체가 참여해 14개 농·특산물 홍보·판매 부스를 운영,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누렸다고 밝혔다.

나주시는 이번 박람회장서 나주 배, 천연염색, 아로니아, 감식초, 된장, 토하젓, 생막걸리, 오디, 홍 갓김치, 전통집장, 은행환, 쌍화진액 등 농·특산물 및 가공식품 130여종 물품을 준비해 나주만의 풍성한 맛과 멋으로 관광객을 매료시켰다.

특히 지역 특산품인 나주 배와 쌀을 활용한 배즙, 배 조청, 유과, 쌀과자, 누룽지 등 다양한 가공식품을 비롯해 나주 고유의 색인 쪽 빛 천연염색 제품 부스가 큰 호응을 받았다.

시에 따르면 시는 박람회 기간 부스 운영을 통해 방문객 22만명(1일 평균 2만여 명), 총 5700만원의 수익·성과를 거뒀다.

앞서 시는 이번 농업박람회 판매 부스 운영을 위해 참여업체 모집에서부터 전시·판매 물품 구성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준비에 주력해왔다. 특히 부스 임차료, 판매용 홍보 물품 등을 지원하고 참여업체들이 홍보 및 판매에만 전념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이번 박람회 부스운영을 통해 나주 농·특산물만의 특색을 알리고, 소비자가 다시 찾게 되는 안전한 농산물 이미지를 구축하게 됐다”며 “이와 더불어 외국 바이어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나타내고 있어, 앞으로 나주농산물 판매처 및 유통망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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