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영도구 청학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고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가 6일 전국 최초로 관학 협력을 통한 고독사 Zero 및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전수조사를 실시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부산 영도구청)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 영도구 청학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영대)와 고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학과장 남희은)가 6일 관(官)의 행정력과 학(學)의 전문성을 활용해 전국 최초로 관학 협력을 통한 고독사 Zero 및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이날 전수조사에는 ‘실습을 마친 예비 사회복지사 3, 4학년 학생 70명이 독거노인 200가구 방문’을 통해 고독사 위험군 파악 및 복지 사각지대 전수조사표 작성과 심층 욕구 조사를 시행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전수조사 참여 학생들은 전수조사 시 어르신 가정에 긴급전화 스티커 부착 및 장수 기원 한방 파스 장수(go) 등을 제공했으며 1차 조사 완료 후 조사원 인증서를 받게 된다.

청학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고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는 지난 6월 21일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상호 업무 협력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영대 청학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전국 최초의 관학 협력을 바탕으로 일회성 전수조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 협력을 통해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의 전국적 본보기가 되길 기원 한다”고 밝혔다.

남희은 고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학과장은 “향후 이번 전수조사를 바탕으로 더 나은 방향으로 동주민센터와 협력해 소외되는 주민이 없도록 지역사회복지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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