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5.18암매장 추정지인 옛 광주교도소 유해 발굴 작업이 진행되는 6일 오후 발굴 주체인 광주5.18기념재단 김양래 상임이사가 발굴 진행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김 상임이사는 이날 5.18암매장 추정지 옛 광주교도소 발굴 언론브리핑을 통해 “유해 발굴 구덩이가 발견될 때까지 1~1.5m 정도의 깊이로 파 나가는 등 정밀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발견된 ‘관’의 사용여부를 확인하고 만약 사용하지 않는 것이라면 절단을 하고 작업을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재)대한문화재연구원 정일 조사연구실장은 “발견된 5개의 배관 가운데 검은색 2개는 통신관, 하얀색 2개는 상하수도관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녹슨 철제 관은 어떤 용도로 사용됐는지 파악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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