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군산=김도은 기자] 군산시(시장 문동신)가 지난 2006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고시한 월명동 외 3개 지구에 대해 진행해온 정비사업을 오는 11월 중 마무리하고 해당 지역에 도시 숲을 조성한다고 6일 밝혔다.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는 자연재해 발생 시 산사태, 절개사면 붕괴, 낙석 등의 재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지정・고시해 위험요소를 해소하고자 진행하는 정비사업이다.

군산시는 비탈면 아래 주택 밀집지역인 월명동, 해망9통, 동흥남동, 선양동 등 총 4개소의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에 대해 지난 2007년부터 총사업비 271억원을 투입해 정비사업을 비롯한 해당 지구 일원을 도시 숲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진행해 왔다.

그간 월명동 외 3개 지구에 편입된 토지와 건물 등 보상·이주를 추진해 지난 5월 동흥남동, 선양동 2개 지구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를 해제했다. 월명동과 해망9통 2개 지구는 이주 및 토지인도 소송 등 곤란했던 문제가 해소됨에 따라 조속히 철거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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