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와 광주관광컨벤션뷰로가 지난 3일부터 3일간 열린 홍콩 박람회에서 광주 만(Only Gwangju)의 체험관광프로그램에 관심을 보이는 홍콩사람들 모습.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뉴스천지)

광주시-광주관광컨벤션뷰로, 홍콩박람회 참가, 홍콩시장 공략 본격화
겨울철 관광 비수기에 중국·일본·인도 대상 공격적 마케팅 추진하기로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와 광주관광컨벤션뷰로는 지난 3일부터 3일간 홍콩에서 열린 ‘K-wave&Winter Travel Carnival 2017 in Hong Kong(‘박람회’)’에서 광주 만(Only Gwangju)의 체험관광프로그램을 선보여 홍콩 관광객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2017 홍콩문화관광대전 기간에 겨울 관광 목적지로 한국을 홍보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해 한국 12개 기관과 홍콩 현지 여행사 간의 트래블 마트와 한국관광설명회, 일반 소비자 대상으로 한국 상품 홍보와 판매가 이뤄졌다.

광주시와 광주관광컨벤션뷰로는 개별 관광객(FIT)과 특수 목적 관광객(SIT)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홍콩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광주만의 전통문화체험으로 월봉서원 ‘옛 책 만들기’를 선보여 2시간 만에 준비한 물량 100여 개가 소진되는 등 현지인들의 관심을 모았다.

광주시는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홍콩 현지 한류 잡지에 광주시 홍보, 홍콩 현지 여행사 팸투어, SNS 홍보 등 홍콩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김용승 광주시 관광진흥과장은 “광주시는 연말까지 중국 관광객 감소에 대응해 김치 체험과 연계한 일본 시장 마케팅, 인도문화관광대전 참가 등 관광시장 다변화를 추진했다. 또 한중 관계 개선에 대비해서도 11월중 ‘쿤밍 중국국제여유교역회(CITM)’ 참가와 12월중 광주·전남 공동 중국 관광설명회 추진 등 공격적 마케팅으로 관광객 유치에 전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와 광주관광컨벤션뷰로는 올해 사드 배치, 북핵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광주체험프로그램 연계 미식상품을 통한 동남아 관광객 유치를 추진하고,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여행사와 협약을 체결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관광객이 광주를 방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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