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본영 천안시장이 7일 오전 브리핑실을 방문해 영국 노팅엄(Nottingham)시와의 국제교류협의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구본영 시장 “유럽진출 교두보 마련”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구본영 시장을 비롯해 김병량 단국대학교 부총장 등 대표단이 7~12일 4박 6일 일정으로 영국 노팅엄(Nottingham)시와의 국제교류협의를 위해 출국했다. 방문 기간 양 도시 간 실질적 교류증진을 위한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천안시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2017년 천안흥타령축제 기간 노팅엄시 고위관계자가 천안을 방문해 양 도시의 프레젠테이션 시간을 가진 후 적극적인 교류 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답방 차원에서 이뤄졌다.

대표단은 오는 8일 런던 코트라(KOTRA)를 방문해 천안시 수출현황에 대한 설명과 현지 경제 현황을 청취하며 판로 확대를 위해 현지 시장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 이후 노팅엄시 한인회를 방문해 경제교류 지원과 확대 방안을 모색한다.

이어 10일에는 양 도시는 교육 분야에 관심이 많고 글로벌 인재 양성과 협력을 위해 노팅엄 트렌트 대학(Trent University)과 단국대학교 간 대학생 교류 업무협약(MOU)을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천안지역 내 대학생들이 영어의 본고장에서 공부할 기회가 확장될 전망이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이번 노팅엄시와의 교류는 유럽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는데 의미가 있다”면서 “방문결과를 토대로 교육 분야를 포함해 실익중심의 특성화된 교류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팅엄시는 영국 중동부지방 노팅엄셔 주의 주도로 고성과 동굴, 전설적인 영웅 로빈후드로 유명하다. 남북 교통의 요지이자 철도와 운하가 모여드는 결절점(여러 가지 기능이 집중되는 접촉지점)으로 면적 74.61km², 인구 32만 5300명(2016년 기준)이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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