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인모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이 7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경남도에서는 14일 오후 6시 창원지역 성화봉송 축하행사를 도청 광장에서 개최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8개 시군 봉송 주자 467명 참여 창원, 진주, 통영, 등
최연소 봉송 주자 임정민(13)양, 연장자 정동대(76)씨
거북선, 군함, 블랙이글스, 우포 이마배 봉송 등 이색봉송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남도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11~17일까지 김해를 시작(거제·통영·창원·밀양·창녕·사천·진주)으로 8개 시군을 경유하는 성화봉송을 한다고 밝혔다.

구인모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7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도내 성화봉송은 11일 김해 장유부영아파트 젤미9단지에서 출발해 17일 진주성에 도착한다”며 “성화봉송 첫 주자는 김해시 복싱협회 부회장 서동신씨, 마지막 주자는 진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 최용호씨”라고 밝혔다.

도내 총 봉송거리는 297.6km이며, 차량봉송 152km, 주자봉송 91.2km, 이색봉송 54.4km로 구성된다. 총 주자는 이색봉송 주자 19명을 포함한 총 467명으로 구성된다. 그중 56명은 각 시군에서 추천했으며, 나머지 411명은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에서 배정했다.

또한, 도내 추천자 56명 중 최연소 봉송 주자는 밀양의 양궁선수 임정민(13)양이며, 연장자는 통영시에서 추천한 한산대첩축제위원장 정동대(76)씨다.

이색봉송으로는 한산도 거북선과 케이블카 봉송, 해군사관학교 군함 봉송, 창녕 우포늪 이마배 봉송, 블랙이글스 에어쇼 봉송 등이다.

도는 14일 오후 6시 창원지역 도청 광장에서 성화봉송 축하행사를, 또 도민 800여명을 비롯해 국악인 오정해 등 경남의 대표 문화예술인 밀양아리랑 공연과 퓨전 대북공연이 개막공연으로 진행된다.

구인모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성화봉송 행사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특별교부세 3억원을 지원해 성화봉송로와 도로변 시설물, 봉송으로 주변 환경 정비 등을 통해 도민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성화봉송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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