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오른쪽)과 이춘희 세종시장이 7일 오후 세종시교육청 4층 대회의실에서 합동브리핑을 열고 ‘조치원중학교 이전 부지 확정’에 대해 발표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세종시 조치원 중학교 부지가 청춘공원 예정지 내 1만 7000㎡ 규모로 확보됐다.

세종시교육청과 세종시청은 7일 오후 2시 세종교육청 4층 대회의실에서 합동브리핑을 열고 ‘조치원중학교 이전 부지 확정’에 대해 발표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세종교육청은 사업추진 일정과 이전 효과 등을 감안했을 대 조치원 청춘공원이 최적지로 판단되어 세종시청에 부지 확보를 요청했다”며 “양 기관이 긴밀한 협의를 거쳐 청춘공원 예정지 내에 1만 7000㎡ 규모의 학교부지를 반영하는 것으로 최종 합의했다”고 말했다.

최 교육감은 추진 경과에 대해 “우리 교육청이 2016년 2월 조치원 중학교 이전 재배치 계획을 수립하고 같은 해 5월 추진자문위원회와 7월~10월까지 3차례의 공청회를 열었으며 10월~12월까지 정책연구용역 등을 추진했지만 적정 학교부지의 확보가 어려워 사업 추진은 사실 상 답보 상대에 머물러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학교용지가 결정되면 조치원 중학교 이전 사업 추진이 큰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며 “현재는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위해 양 기관 간 실무협의를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 7월에는 학교용지가 확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 교육감은 “세종시청이 도시관리 계획을 변경 고시하는 즉시 세종교육청은 학교 이전 신설 안건을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 제출할 계획”이라며 “교육부 심사 통과 이후 최종적으로 개교 시기, 공사 기간 등 구체적인 학교설립계획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