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8일 오후 2시 전주JS호텔에서 새정부 문화정책 방향을 찾는 ‘문화 청책’ 지역포럼 포스터. (제공: 광주문화재단) ⓒ천지일보(뉴스천지)

오는 8일 전주서 8개 광역·기초문화재단 공동 주관 개최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전국 각지에서 문화예술인이 참여해 국민의 의견과 아이디어를 직접 들으면서 새정부 문화정책 방향을 찾는 ‘문화 청책’ 지역포럼이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관광연구원(총괄) 및 광역·지역문화재단이 공동주관하는 ‘모두와 함께하는 문화정책 (聽策)포럼’ 호남권역 본 포럼이 오는 8일 오후 2시 전주JS호텔에서 문화예술인, 전문가, 시민 등 100여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문화청책포럼’은 새 정부의 문화정책 방향과 의제를 지역 중심으로 논의 및 토론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공유하면서 현장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책 이슈와 의제를 민간 현장 중심으로 제안·수렴하면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 개념으로 함께 만들어간다는 의도다.

지난 8월 3일 문화예술인들이 도종환 장관과 만나 새 정부 문화정책의 방향에 대해 대화한 ‘시작포럼’에 이어 지난 9월부터 11월 사이 전국 7개 권역(서울권, 경기·인천권, 충청권, 호남권, 강원권, 영남권, 제주권)으로 나눠 각 권역별로 ‘본 포럼’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호남권역 본포럼은 8개 광역·기초문화재단(광주문화재단, 전남문화예술재단, 목포문화재단, 전북문화관광재단, 익산문화재단, 전주문화재단, 완주문화재단, 남원문화도시추진사무국)가 공동으로 참여자를 모집하고 포럼과 세션을 구성, 지역이 중심이 되어 새 정부 문화정책의 방향에 대한 의견과 제안을 수렴한다.

특히 전문가, 예술인, 청년, 일반시민으로 참여 대상을 분류해 약 100여명에게 사전에 정책 제안서를 받았고 그들이 직접 포럼에 참석해 원탁토론을 벌인다.

이와 함께 ▲문화자치&지역문화 ▲문화향유&문화복지 ▲전통문화&인문정신 ▲문화다양성&문화교류 ▲예술창작&예술인 등 5개 분야로 나눠 10개의 원탁테이블이 마련되고 문화재단 직원들이 각 테이블의 간사 역할을 맡아 의견과 제안을 취합한다.

광주에서는 시민 1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광주문화재단에 따르면, 7개 권역별 ‘본포럼’이 끝난 뒤에는 오는 12월 ‘결과포럼’을 통해 그동안 수렴된 문화정책 제안과 새 정부 문화정책의 미래방향을 함께 공유하고 향후 문화체육관광부 정책 수립에 반영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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