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1월 성남시청에서 사랑의 끈 연결운동 행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후원자와 장애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성남시)

경제적 후원과 학교·사회생활 지원

[천지일보 성남=홍란희 기자] 장애를 가진 성남지역 중·고등학생 20명이 후원인, 기업, 기관과 ‘사랑의 끈’으로 연결돼 경제적 지원과 학교·사회활동에 도움을 받게 된다.

성남시는 8일 오전 11시 시청 온누리에서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사랑의 끈 연결 운동’ 행사를 연다.

㈔경기도 신체장애인복지회 성남시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중부지사, 한국증권금융 꿈나무재단, 성남시내버스㈜, ㈜차이소 등 기업·기관과 익명의 후원인, 사회지도층 인사 등 20명(곳)이 장애학생과 1대1 자매결연식을 진행한다.

후원자 등은 이날 연을 맺는 장애 학생에게 1년 동안 매달 5만원씩 장학금을 지원하고, 사회 구성원으로 활동하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돕게 된다.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학생에게는 취업과 직장 생활을 지원한다.

휴대폰결제 기업인 ㈜다날은 이날 사랑의 끈 연결 운동 장학금으로 1000만원을 후원해 행사 주관 측에 전달한다. 장애인 복지증진에 애쓴 공로자 13명은 성남시장상·성남시의회의장상을 받는다.

성남시는 사랑의 끈 연결 운동 활성화를 위해 매년 관련 안내 책자 제작, 행사 진행비 등 장애인 복지기금을 신체장애인복지회 성남시지부에 지원하고 있다.

사랑의 끈 연결 운동은 2012년도부터 시작돼 이번까지 163명 장애인이 사회지도층과 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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