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비 5억 2000만원 확보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남원시(시장 이환주)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2018년도 고품질 쌀 적정생산 사업다각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도비 5억 2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고품질 쌀 적정생산 사업다각화 사업은 그동안 쌀 증산 위주의 정책에서 과채류와 잡곡류 등 다양한 품목의 농산물을 생산해 식생활을 개선하고 농업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업 추진은 오는 2018년부터 2년간 진행되며 2018년도 5억원, 2019년도 5억원 총 1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남원시는 콩·보리 등 잡곡류 생산·가공·유통 기반확대 구축과 교육·컨설팅 및 체험장 설치 등으로 고품질 쌀 적정생산을 통해 생산의 새로운 방향 전환과 소득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농업·농촌 경쟁력 육성을 위해 남원시는 쌀 이외 다른 작물과 이모작 생산, 농촌관광 등으로 소득원을 다양화 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벤치마킹과 수십차례 현장 토론을 통해 올해 6월 농림축산식품부에 사업을 신청했다. 그 결과 남원에서 최초로 남농영농조합법인이 최종 선정됐다.

남원시는 증산 위주의 쌀 생산이 아닌 식생활 소비패턴의 다변화와 소비자가 원하는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사업다각화 경영체를 육성해 생산비 절감과 안정적인 생산·유통체계를 구축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고품질 쌀 적정생산 사업다각화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소비자가 원하는 고품질 쌀을 비롯해 콩·잡곡류 등 다양한 명품 농산물 생산과 유통기반 확대 등 농업의 다각화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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