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오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바른정당 소속 도의원 6명이 자유한국당으로 복당을 하겠다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제공: 경기도의회)

[천지일보 경기=강은주 기자] 경기도의회 바른정당 소속 도의원 6명이 7일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하겠다고 밝혔다.

바른정당 소속 도의원은 최춘식 대표를 비롯해 오구환, 원욱희, 한길룡, 김시용, 김규창 의원 등 10명 가운데 6명이 복당을 선언했다.

특히 바른정당은 지난 4월 27일 국민의당과 연합해 교섭단체 국민바른연합도 구성했지만 15명에서 9명으로 의원 수가 감소해 교섭단체 지위를 잃게 됐다.

최춘식 의원은 “남경필 지사가 속한 바른정당이 교섭단체 지위를 잃어 안타까운 심정은 있지만 이와 같은 현상은 정치적 분열 현상 때문으로 인위적으로 어떻게 할 수 없다”며 “보수통합의 길로 먼저 가 대통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의회 한국당 최호 대표는 “보수 대통합의 결단을 내려준 바른정당 의원들의 복당을 환영한다”며 “문재인 정부의 포퓰리즘 폭주와 안보위기 속에서 바로 앞을 내다보기 힘든 혼란 속에 놓여 있다. 이러한 현실을 극복하고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보수가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 대표는 “보수의 잘못을 뼈저리게 반성하고 함께 힘을 모아 보수개혁에 매진하겠다”며 “바른정당에 남아있는 4명의 의원도 함께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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