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일 인천남부교육지원청 WEE 센터가 관내 초등학교 고학년 대상 ‘스마트폰 과몰입’ 예방교육 과정에서 설문에 응한 학생들의 의견이 기록 돼 있다. (제공: 인천시교육청)

무분별한 스마트폰 사용 저연령화… “학교생활 부적응” 초래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남부교육지원청이 무분별한 스마트폰 사용의 부적응 방지를 위해 초등학교 고학년 대상 ‘스마트폰 과몰입’ 예방에 나섰다.

인천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공덕환) Wee센터가 지난 7일 서흥초등학교 5학년을 대상을 시작으로 스마트폰 과몰입 예방교육을 시작했다.

남부교육지원청은 서흥초등학교에 이어 오는 16일 하늘초등학교 5학년‚ 관교초등학교 6학년‚ 22일 용정초등학교 4~5학년 학생 대상 게임 및 스마트폰 과몰입 예방교육을 한다고 8일 밝혔다.

스마트폰이 몇 년 사이에 빠르게 보급됨으로써 그 이용 대상이 점점 저연령화돼 무분별한 사용과 과몰입 혹은 과의존이라는 행동양상으로 인해 학교생활 부적응으로 이어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함이다.

▲ 지난 7일 인천남부교육지원청 WEE 센터가 관내 초등학교 고학년 대상 ‘스마트폰 과몰입’ 예방교육 과정에서 설문에 응한 학생들의 의견이 기록 돼 있다. (제공: 인천시교육청)

스마트폰 과몰입 예방교육은 미디어 사용에 대한 사용 조절 능력을 키워 일상생활에서 개인의 통제력을 향상해 스스로 조절하도록 유하는 내용이 주다.

교육에 참여한 한 초등학생은 “스마트폰 사용은 짧은 시간에 많은 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서 좋다”며 “편하게 게임을 할 수 있는 것과 SNS을 하는 등 스마트폰은 나에게 꼭 필요해 손에서 놓지 않을 때가 많았다. 이번 교육을 통해 사용습관을 고쳐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상봉 남부교육지원청 중등교육과 과장은 “급변하는 사회에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이 삶에 주는 파급효과가 크다는 것은 간과할 수 없으나 과하게 사용할 경우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어렸을 때부터 조절에 대한 습관이나 통제력을 키워줘야 한다. 예방교육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고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 선용 될 수 있도록 Wee센터에서 일조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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