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17개 사업 1230억여원 투입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학교간 교육격차 완화하기 위해 5년간 1230억여원을 투입한다. ‘교육균형발전 기본 계획’을 확정,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7일 ‘교육균형발전 기본 계획’을 발표하고 교육균형발전 지원 학교 111 개교를 선정했다.

2018년~2022년 매년 약 240억원씩 5년간 총 1230억여원을 ▲맞춤형 교육지원 ▲인적 인프라 강화 ▲환경 인프라 확충 ▲지역사회 연계라는 4대 중점 과제를 수행한다.

내년에는 ▲급식실과 학교환경과 시설에 178억원 ▲전문상담교사 배치 14억원 ▲도서관전담인력 배치에 13억원 ▲교육혁신지구 6억원 ▲기초학력향상 2억원 등 17개 사업에 244억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학교 건립 25년 이상 됐고 지난 5년간 학생 수가 20% 이상 감소, 전체 학생 대비 교육비 지원 학생 수 15% 이상·학업중단 학생 수 1%를 넘는 학교다. 이에 초등학교 53곳, 중학교 34곳, 고등학교 24곳이다.

이 중에는 지자체의 교육경비보조금이 지원되지 않고 있던 8개교도 포함됐다.

지역별로는 ▲중구는 10곳 ▲동구 12곳 ▲남구 14곳 ▲부평구 23곳 ▲남동구 15곳 ▲연수구 5곳 ▲서구 14곳 ▲계양구 11곳 ▲강화 7곳으로 분포됐다.

또 인천시교육청은 부교육감을 위원장으로 하는 ‘교육균형발전위원회’를 구성, 사업 계획 심의와 매년 1회씩 학생, 학부모, 교직원 대상으로 효과성과 만족도를 조사해 사업 개선에 반영할 방침이다.

박융수 부교육감은 이와 관련해 지난 6일 시정 연설에서 “시교육청은 현실적으로 존재하는 교육 격차를 최소화하고 형평성을 높이기 위해 교육균형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시교육청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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