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성 가을과일 판매행사가 열리고 있는 농협광주농산물유통센터. (제공: 장성군) ⓒ천지일보(뉴스천지)

광주농산물유통센터서 사과·쌀·감 등 팔아

[천지일보 장성=김태건 기자] 장성군은 9일 광주 광산구 수완동에 위치한 농협광주농산물유통센터에서 ‘옐로우시티 장성 농·특산물 판매행사’를 시작했다.

오는 12일까지 4일간 열리는 이 행사에서 장성군은 가을 과일을 주제로 판매 및 시식행사 등 이벤트를 개최한다. 장성군이 주최하는 이 행사엔 유관기관인 전남농협·장성군연합사업단과 관내 7개 농협이 참여한다.

행사에선 장성이 자랑하는 농·특산물인 사과, 단감, 대봉, 새송이버섯, 깻잎 등이 팔리고 있다.

장성은 전남에서 사과를 가장 많이 재배하는 곳이다. 일교차가 큰 덕분에 과육이 단단한 데다 신맛과 단맛이 조화를 이룬 풍미가 뛰어나다.

이번 행사에선 일반 사과와 함께 ‘우박 맞은 사과’도 판매한다. 지난 5, 6월 세 차례에 걸쳐 쏟아진 우박을 맞고도 꿋꿋이 자란 사과를 일반 사과보다 저렴하게 판다. 흠집이 다소 있지만 맛은 명품 장성사과 맛 그대로라고 장성군은 전했다.

‘365생’ 브랜드로 팔리는 장성 쌀은 전남농업기술원이 고시히까리와 온누리 품종을 교배해 만든 조명1호다. 장성군의 새로운 명품 브랜드 쌀 육성 품종으로 식감이 찰지고 구수한 맛이 일품인 최고 품종이다.

전남 최고의 감 재배지답게 단감과 대봉도 뛰어난 품질을 자랑한다. 일교차가 큰 곳에서 서리까지 맞으며 자란 덕분에 다른 지역 감보다 씨알이 굵고 육질이 뛰어나며 비타민C도 풍부하다.

유두석 군수는 “장성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고 교통 환경까지 뛰어나 농사짓기 좋은 최적의 지역”이라면서 “장성 농업인들이 정성껏 길러 갓 수확한 농·특산물을 많이 구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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