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가 2일차 여정을 시작한 9일 오전 동구 대왕암공원에서 이색봉송을 이어갔다. 대왕암공원 정상에서 봉송을 든 주자가 손을 흔들어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가 2일차 여정을 시작한 9일 울산은 낮 기온 19도로 맑은 날씨를 보인 가운데 동구 대왕암공원에서 이색봉송을 이어갔다.

봉송을 든 주자들은 대왕교를 지나 대왕암 정상까지 행렬했다. 특히 이색봉송을 위해 대왕암공원의 해녀들도 함께 응원하며 홍보에 나섰다. 울산 12경의 하나인 대왕암공원은 탁 트인 동해바다와 기암괴석을 따라 대왕교 아래로 파도가 춤추듯 스치는 색다른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이날 성화행렬은 울산광역시청을 시작으로 장생포고래박물관, 울산대교, 현대자동차 등을 지나 태화강대공원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축하행사로 계속된다. 3일차인 내일은 태화강역광장에서 시작해 울산대공원에서 퍼포먼스와 함께 울산 일정은 마무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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