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사랑의 연탄 나누기’ 모습. (제공: 부산 서구청)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한 대규모 ‘사랑의 연탄 나누기’ 행사가 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부산 서구 초장동과 남부민1동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는 ㈔부산서구사랑의띠잇기봉사단후원회(이사장 김허남)가 매년 자체 기금과 각계 후원을 받아 마련하고 있는데 올해에는 159세대에 총 1만 8450장의 연탄을 전달할 계획이며 이 가운데 3950장을 이날 직접 배달할 예정이다.

연탄 배달 가정은 홀몸 어르신과 장애인 가정, 그리고 질병 등으로 연탄 운반 자체도 어려울 뿐 아니라 배달료(한 장 400원) 부담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가정들이다.

이날 행사에는 ‘사랑의띠잇기’ 이사장과 이사 등 관계자를 비롯해 박극제 서구청장, 시·구의원, 교육지원청·건강관리공단 등 서구 관내 기관 관계자, 기업체 임직원, 국제라이온스협회 등 사회단체, 서구청 직원 등 500여명이 연탄 지게를 이용하거나 인간 띠를 만들어 지원 대상자들의 집까지 직접 연탄 배달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올해 ‘사랑의 연탄 나누기’에는 삼육부산병원 500만원, 구덕 신협·신협 사회공헌재단과 국제라이온스협회 355-A 지구 각 300만원, 구덕 로터리클럽 250만원, 송도 신협 180만원, ㈜송도 해상케이블카 180만원, 가온 로터리클럽과 ㈜보나쥬르 각 120만원 등을 후원해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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