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군산=김도은 기자] 군산시(시장 문동신)가 ‘2018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 국제컨퍼런스 및 박람회’의 개최지로 결정됐다고 9일 밝혔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는 모든 아동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결성된 지방정부 간의 협의기구로 지난 2015년 27개 지방자치단체의 참여로 출발했다. 현재 서울시와 부산시 등 4개 광역시를 포함한 총 48개 지방자치단체가 회원도시로 가입돼 아동의 권리증진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8년 국제컨퍼런스 및 박람회’의 개최지로 최종 결정된 것은 지난해 10월 전국 시 단위 최초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점과 아동권리광장 조성, 놀이터 개선사업 등 선도적인 아동친화 정책의 적극적인 수행들이 타 지자체로부터 높은 지지를 얻어낸 결과로 풀이된다.

‘2018년 국제컨퍼런스 및 박람회’는 내년 8~9월 중 이틀간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시에서는 아동친화 정책의 다양한 사례발표와 박람회, 현장견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행복도시 군산의 위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장경익 군산시 복지관광국장은 “군산시가 추진하는 어린이행복도시 조성이 아동친화도시의 본보기가 되는 만큼 NGO를 포함한 민·관·산·학의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해 아동친화의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아동권리 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