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군산=김도은 기자] 군산시(시장 문동신)가 내년 1월 고군산연결도로의 전면 개통을 앞두고 고군산군도를 찾는 많은 관광객의 관광편익시설 구축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고 밝혔다.

9일 군산시에 따르면 옥도면 신시도와 무녀도, 선유도 등 고군산군도 일원에 오는 2021년까지 총사업비 118억원을 투입해 선유도 해수욕장 내 관광탐방안내센터와 화장실 등의 관광편익시설을 설치한다. 또 망주봉 인공폭포와 어린이해양체험장을 조성해 고군산연결도로 개통 이후 고군산군도를 찾는 많은 관광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군산시는 신시도에 몽돌해변의 ‘조약돌’을 형상화하는 소공원 조성과 지역스토리텔링을 활용한 포토존을 조성하고, 무녀도는 ‘염전’을 상징하는 소공원과 포토존을, 장자도에는 고군산 ‘해넘이’를 상징하는 소공원과 포토존을 각각 설치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스타마케팅과 대규모 팸투어 유치 등의 공격적인 홍보마케팅을 펼쳐 오는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의 배후 관광지로서의 면모를 갖출 방안 모색에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김성우 군산시 관광진흥과장은 “고군산연결도로 개통 이후의 다양한 관광 수요에 철저히 대비해 500만 관광객이 찾는 고군산 관광 시대의 초석을 다지는 데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관광인프라 구축과 더불어 관광탐방안내센터에 문화관광해설사를 고정 배치해 주요관광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맞춤형 관광해설을 제공하고 군산의 모든 관광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관광안내 홍보물을 상시 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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