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시공사는 김용학 사장 주재로 ‘GICO 일자리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경기도시공사)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경기=배성주 기자] 경기도시공사가 2021년까지 8만 80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도시공사는 9일 김용학 사장 주재로 ‘GICO 일자리위원회’ 제1차 회의를 열고 공사 일자리 정책의 기본방향을 설정하고 일자리 성과를 효과적으로 창출하는 운영방안을 논의했다.

올해는 총 1조 6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1만 524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향후 5년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8만 8721명의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다.

도시공사는 창사 이래 최초로 공사 업무특성을 반영한 고유의 일자리 지표를 개발해 전사적인 일자리 창출 인원의 집계·관리를 추진한다.

일자리지표는 총 12개 지표로 구성되며 분야별로 일자리 창출 7개 지표와 일자리 질 5개 지표로 나뉜다. 일자리 창출은 직접집계방식(실제 고용자 수)과 간접집계방식(투자비×취업유발계수)으로 산출하며 일자리의 질 개선은 정규직전환, 청년고용 확대 고용 등을 계량화해 산출한다.

또한 사회적 기업을 육성하고 사회적 배려층에 대한 일자리도 지속적으로 늘려갈 예정이다. 한 사례로 남양주 다산신도시내 사회적기업과 협업해 ‘친환경 실버 스팀세차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연간 40명의 어르신 일자리가 창출되고 있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내부부서평가와 연말 우수부서 포상 시에도 일자리 창출 실적을 반영해 전 임직원이 일자리 중심의 업무기반 구축을 위해 함께하는 기업문화를 뿌리내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용학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일자리위원회를 통해 일자리 중심의 업무기반을 구축하고 일자리 창출 선도 공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GICO 일자리위원회’ 제2차 회의부터는 공공부문관계자, 관련분야교수, 공인노무사, 사회적기업대표 등 외부위원도 참여시켜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일자리위원회를 월 2회로 정례화해 연내 가시적 성과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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