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 동구(구청장 김성환)가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 제설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예방적 방재체제 확립과 상황별 제설대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동구는 너릿재와 무등산장 진입로, 남광주고가도로 등 제설 우선 노선을 정해 중점 관리하는 등 강설시 차량통행에 대한 안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단계별 비상근무를 하고 제설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원활한 교통소통에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동구는 살포기, 제설기, 굴착기 등 총 34대 제설장비와 염화칼슘 242t, 소금 680t, 모래주머니 1만포 등 최근 3년 평균사용량 대비 186%의 제설자재를 확보했다.

특히 무등산장 진입로 등 상습결빙 취약지 6개 노선에 적사함 27개소 540포와 모래주머니 400개소 4000포를 배치했고 이면도로 및 보도, 육교의 신속한 제설작업을 위해 오는 20일까지 염화칼슘 13t과 모래주머니 1300포를 각 동에 배분할 방침이다.

김성환 동구청장은 “상습 결빙지역과 이면도로 등을 사전관리하고 제설자재를 적소에 배치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면서 “주민들께서도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내 집 앞·내 점포 앞 눈 치우기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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