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 오후 3시 북구청 3층 회의실서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시 북구(구청장 송광운)가 지역의 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

북구는 오는 14일 오후 3시 구청 3층 회의실에서 관광전문가, 주민, 학생, 공무원 등 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북구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북구 8경 등 지역 관광자원의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관광마을 주민 등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하여 경쟁력 있는 관광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강신겸 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 교수와 송태갑 광주전남발전연구원 문화관광연구실장이 발제자로 나서 각각 ‘북구, 도시 관광 브랜드를 새롭게 디자인하라’ ‘주민이 함께하고 지역성이 살아있는 도시 가꾸기’를 주제로 기조발제에 나서 북구 관광활성화를 위한 방향과 실천과제를 제시한다.

또 수많은 전국의 벽화마을 중에서도 관광객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한 ‘동피랑, 벽화마을만들기’ 과정과 실천방안들에 대해 통영시 유용문 동피랑생활협동조합 사무국장의 사례발표가 이어진다.

이어 ‘북구 관광활성화를 위한 제언’(이부일 북구의회 의회운영위원장), ‘관광두레사업에 있어서 주민주도형 사업’(고영임 동구 관광두레 피디), ‘변화를 갖자’(박재완 여행사진작가), ‘무등산 평촌명품마을이야기’(공은주 무등산평촌명품마을영농조합법인 사무장)를 주제로 주민주도형 관광사업 필요성과 방안 등에 대해 패널들의 열띤 토론이 펼쳐진다.

북구는 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는 물론 도출된 문제점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통해 향후 북구의 관광활성화를 위한 현실적인 정책 대안으로 구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토론회가 주민주도의 지속할 수 있는 먹거리 창출과 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관광자원인 북구 8경을 활용한 무등산권 생태·문화 관광벨트 조성 등 관광 북구의 위상과 경쟁력을 높이는 다양한 시책을 적극 개발·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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