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명의 노인이 살아오며 체득한 지식과 경험을 후손과 사회가 공유하고 책으로 인생을 정리한 자서전. (제공: 서구청)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 서구(구청장 임우진)가 오는 15일 서구청 2층 대회의실에서 ‘2017 서구 어르신 자서전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노인들이 살아오며 체득한 지식과 경험을 후손과 사회가 공유하고 책으로 인생을 정리하는 새로운 문화운동을 사회 전반에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출판을 기념하는 축하공연으로 참여어르신들의 전원합창, 시 낭송, 장기자랑(품바, 마술), 색소폰 연주, 참여자 소감발표, 기념촬영 등 순으로 출판기념회가 진행된다.

어르신 자서전 쓰기사업은 서구지역에 1년 이상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해 12명의 노인이 참여했다. 지난 5월부터 전문 강사의 지도와 7명 작가의 도움으로 자서전을 완성해 노인들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책에 담아냈다.

서구청 관계자는 “평범한 이웃 어르신들의 삶을 기술한 자서전은 구립도서관에 비치할 예정”이라며 “후손과 사회가 공유하고 새로운 문화운동을 사회 전반에 확산시켜 나갈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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