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정읍시와 전북과학대학교 산학협력단(전북과학대 협력단)이 13일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 위탁 운영협약식을 가졌다.

정읍시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체결한 민간위탁 기간이 오는 12월 말 완료됨에 따라 재선정을 위한 모집 공고와 민간위탁선정 심사 위원회를 거쳐 전북과학 협력단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북과학대 협력단 위탁기간은 오는 2018년 1월 1일부터 2020년 12월 말까지다. 전북과학대 협력단은 급식용 식단 개발, 영양과 식사 지도 교육자료 개발·지원, 위생 관리 지침과 위생 교육 자료 개발, 집단급식소의 급식 관리 수준을 평가 등을 맡게 된다.

이를 통해 급식의 질적 향상은 물론 영유아의 맞춤형 급식 관련 서비스의 수준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정읍시 관계자는 “어린이 성장 단계별 영양과 식자재의 위생적 관리를 통해 양질의 급식문화를 조성함은 물론 어린이들의 건강증진을 꾀하고 급식 위생 수준을 높여 급식 관련 부모들의 불안을 해소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이번 위탁 운영 협약을 계기로 안전한 식재료의 위생적 관리와 함께 연령별 영양 요구량에 맞는 전문적인 식단 설계를 통해 어린이들의 올바를 식습관 형성도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 제21조에 따라 설치·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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