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동해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DB

[천지일보 동해=김성규 기자] 강원도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신흥마을에 웰빙산채 재배단지 조성 사업’과 ‘산채 가공 공장’ 사업이 추진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농촌진흥청에서 추진하는 지역 활력화 기반조성사업 신청이 통과되어 2억 4000만원의 사업비로 추진된다.

산채재배 기반 조성사업으로는 산채 묘 구입과 시설하우스 13동(3300㎡)을 1억 4000만원을 투자해 지난 10월 완료하고 곰취, 곤달비, 어수리 등 5종 4만여본을 식재하고 내년에는 개두릅과 고사리를 추가 식재하여 재배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

산채 가공유통으로는 신흥마을 공동 소유의 마을회관 부지 창고 건물 1동을 개·보수하여 오는 15일부터 산채 가공 공장 운영하고 공장 내부에는 저온저장고 2동과 산채 가공을 위한 장비와 시설 등을 설치했다.

시는 본 배추 절임시설을 활용하여 올해 11월 약 5000포기의 배추를 절임배추로 생산하여 출하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부터 산채를 쌈채류, 건나물, 조림용 등 다양한 형태로 가공 출하하고 산채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꺼리도 개발할 계획이다.

신흥마을은 마을소유의 숙박시설(3동)과 각종 체험장 시설(1동)을 보유하여 날로 증가하고 있는 도시민들의 체험활동을 수용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 되어 있어 농촌체험마을로의 선정도 가능해 농업기술센터에 농촌체험마을 지정을 신청하는 등 다양한 체험꺼리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김종진 동해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신흥마을의 산채가공공장 준공으로 농업인들의 소득 다양화는 물론 마을 소유의 각종 체험 시설을 활용한 외지 관광객 유치 등 농촌 체험 마을을 넘어 기업 마을로의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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