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 북구의회(의장 김상훈) 이부일 의원이 14일 ‘북구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북구 8경 등의 관광자원 상품화 정책의 구체적인 성과를 위한 전략을 제언했다.

이번 토론회는 북구 내 산재해 있는 북구 8경 등의 지역 관광자원 활용을 통한 관광산업 진흥을 위해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해 실효적이며 경쟁력 있는 관광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의원은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의 외래방문객 중 59.4%가 숙박을 하고 54.1%는 관광의향이 있다는 광주전남연구원의 조사결과를 밝히며 광주기아챔피언스 필드와 말바우시장, 무등산권 관광자원의 우선적인 개발과 함께 정주형 관광 인프라 개발을 주문했다.

또 말바우시장 특화사업으로 추진 중인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사업과 무등산권의 생태 숲, 가사문학 누정을 아우르는 맛·멋·정·풍류 체험 휴양공간 조성 사업인 ‘무등산 남도피아’ 사업도 소개했다.

이부일은 의원은 “우리 북구가 가진 관광자원은 다른 지역에 비해 그 가치적인 면에서 뒤지지 않기 때문에 광주시티투어나 KTX와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면서 “관광객의 숙박을 위한 펜션, 한옥 게스트하우스 등의 확충을 통한 정주형 관광을 정착해 지역 경제 발전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관광전문가, 주민, 학생, 공무원 등 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