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 (제공: 대전시)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권선택 전 대전시장의 시장식 상실에 따라 14일 이재관 전 행정부시장이 대전시장 권한대행을 맡게 됐다.

이재관 대전시장 대행은 이날 오후 2시 대전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시민께 드리는 글’을 발표하면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흔들림 없는 시정을 위해 전 공무원이 힘써 협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재관 대전시장 대행은 충남 천안출신으로 천안중앙고등학교와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하고 1989년 4월 행정사무관(행시32회)으로 공직에 입문했다.

그는 세종특별자치시 행정부시장, 안전행정부 정책기획관, 행정안전부 지역녹색정책관, 세종특별자치시 출범준비단장 등 중앙과 지방의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이재관 대행에 대해 대전시 관계자는 “기획력과 업무조정능력이 탁월한 행정전문가로 지방현안에 밝고 폭넓은 안목을 가지고 있다”며 “다양한 행정 경험을 거친 정책역량과 폭넓은 안목이 대전시의 발전과 소통, 화합을 이끌어 낼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고 전했다.

다음은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의 ‘대전 시민께 드리는 글’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대전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 이재관입니다.

민선6기 남은 7개월 가량

권한대행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민선7기 출범 전까지 남은 시간은
그동안 권선택 시장님께서 펼쳐온 정책을
잘 관리하고 마무리하는데 소임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결실을 맺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우리 공직자들이 흔들림 없이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과 공직자 여러분
남은 기간 힘찬 성원과 참여,
변함없는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11월 14일
대전광역시장 권한대행
이 재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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