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지난 15일 경북 포항에서 5.4 지진이 발생했다. 이에 탈핵울산시민행동이 16일 울산시청 앞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양산단층대가 본격적인 활동단계에 들어간 것”이며 “신고리5·6호기 건설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이들 단체는 특히 “포항지진은 양산단층이 활성단층이 아니라고 주장하던 전문가들에게 ‘함부로 문제없다고 말하지 말라’는 자연의 엄중한 경고”라고 강조했다.

이날 발언에 나선 밀양 한옥순(70) 할머니는 “지진의 경고를 무시하고 신고리 5·6호기를 또 짓는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며 “1년 후에는 울산에서 지진이 일어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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