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

수능이후 연말연시 청소년의 가출 및 탈선 예방
내년 1월까지 청소년 특별 선도·격려 기간 정해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시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끝내고 방학, 졸업 등으로 이어지는 연말연시를 맞아 자칫 해이해지기 쉬운 청소년들의 보호와 탈선 예방을 위해 연말연시 청소년 선도·격려 계획을 마련해 추진한다.

수능일(오는 23일) 이후부터 내년 1월까지 약 3개월간을 청소년 특별 선도·격려 기간으로 정하고 ▲청소년탈선·비행 예방 및 선도 ▲청소년 유해환경 집중단속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 격려·위문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23일에는 여성가족부, 부산시, 구·군, 청소년쉼터,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청소년 유해환경감시단, 법사랑 연합회 등 합동으로 서면 일대 및 시 전역에서 가출·위기 청소년 예방 및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 가두캠페인과 함께 가시적인 예방·순찰 활동을 전개한다.

구·군에서도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을 위해 유관기관, 민간단체, 지역주민 등 자체 단속반을 편성해 청소년 유해환경 집중 단속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매주 수·목·금요일은 남포동, 서면 등 청소년 밀집 지역을 위주로 버스 차량을 이용한 이동 아웃리치(outreach, 봉사 활동)가 진행된다.

한편 시에서는 연말연시에 소외되기 쉬운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을 선정해 격려·위문할 계획이며 청소년 선도·보호 유공자를 발굴해 12월 말 시장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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