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창립 이래 최대 규모 올해 총160명
청년의무고용 3% 적용 초과 달성 ‘청년일자리 창출’ 선도

블라인드 채용 앞장... 사진·나이·학력 등 차별적 요소 배제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80여명의 신입직원을 채용했다.

이번 하반기에는 평창동계올림픽 전 제2여객터미널 개장에 맞춰 사무와 기술, 안전·보안전문직 등 다양한 직군의 인재를 블라인드 채용을 통해 선발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7일~14일 하반기 공채 최종 면접을 통해 16일 총 80여명의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공사는 과거 연간 50~60명 내외의 직원을 채용했으나 올해는 총 160여명의 직원을 채용, 현재 정원이 1453명인 인천공항공사에서 역대 가장 큰 규모의 채용이 이뤄졌다.

이번 채용은 크게 일반직(채용형 인턴)과 안전·보안전문직(폭발물 및 생화학 물질 처리요원, 보안검색감독자) 채용으로 나눠 진행했으며 일반직(채용형 인턴) 전형은 210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직 합격자는 2~3개월을 인턴사원으로 근무한 뒤 평가를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인천공항공사는 최근 적극적인 신입사원 채용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 5년간 362명의 신입사원을 채용, 매년 청년의무고용 목표(정원의 3%)를 초과 달성했다.

공사는 청년 일자리 창출뿐 아니라 장애인 별도전형, 국가보훈자 우대채용, 저소득 및 다문화가정자녀 우대가점 등을 통해 사회형평 채용을 위해서도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특히 공사는 원서제출 단계에서 지원자의 사진, 연령(안전·보안전문직은 자격요건 상 예외), 성별·학벌·학력, 출신지 등 차별적인 요소를 배제,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로 직무역량 중심의 필기와 면접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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