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영 충남도 행정부지사(왼쪽)가 16일 국회를 찾아 충남도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제공: 충남도)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남궁영 충남도 행정부지사가 16일 국회를 찾아 충남도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남궁 부지사는 이날 오후 국회로 상경, 예결위원장인 백재현 의원과 예결소위 위원인 어기구 의원, 자유한국당 간사 김도읍 의원, 국민의당 간사 황주홍 의원과 기재부 관계자를 만나 도내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국비 증액에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남궁 부지사는 장항선 복선전철 예타 통과 및 실시설계비 50억원과 옛 도청사 국가매입 80억 등 52개 주요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7438억원 규모의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남궁 부지사는 복지 중심 예산편성 분위기 속에서도 SOC 사업의 일자리 창출효과와 사업 추진 필요성을 강조하며 국비 증액을 건의했다.

이번 남궁 부지사의 방문에 이어서는 오는 21일 안희정 지사가 국회를 찾아 국비 확보전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정부안에 반영되지 못한 사업과 추가로 증액돼야 할 사업으로 나눠 충남도 현안 사업의 반영 필요성을 설명할 계획”이라며 “남은 기간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도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주요 증액사업 52건에 대한 국비 확보를 위해 여의도에 상주 캠프를 꾸리고 국회일정에 맞춰 긴밀히 대응하는 한편, 안희정 지사를 비롯한 도 지휘부가 교대로 상경, 국비 확보전에 공을 들이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