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진 설계 안내. (제공: 경기도)

[천지일보 경기=강은주 기자] 경기도가 운영하는 부동산포털의 건축물내진설계 정보 조회 건수가 경북 포항지진이 발생한 15일 하루 동안 평소 800여건 대비 20배나 증가한 1만 6094건을 기록했다.

16일 오후 1시까지 조회 건수는 7518건이다.

도는 지난해 11월 경주지진 발생 이후 전국 최초로 내가 사는 집과 주변 건물의 내진설계를 온라인으로 확인해 볼 수 있는 건축물 내진설계 정보조회 서비스를 경기도 부동산포털에 제공하고 있다.

정보조회는 경기도 부동산포털(http://gris.gg.go.kr)에 ‘건축물 내진설계 조회 바로가기’와 ‘원스톱서비스-건축물대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진조회서비스는 연도별 법적 기준에 따라 내진설계 여부를 색상으로 표시해 이용자가 찾는 건물은 물론 주변 건물의 상황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내진설계 적용이 안 된 곳은 흰색으로 표시된다. 또 건물 주소를 검색하면 내진설계 적용 여부와 건물의 허가 일자, 사용승인일자, 층수, 전체면적도 함께 확인 가능하다.

도 관계자는 “내진설계 정보조회 방법을 묻는 도민들의 전화도 평소보다 많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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