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포천=이성애 기자] 경기도 포천시가 국정과제인 국가치매책임제 실시에 앞서 치매안심센터를 다음달 4일 포천시보건소 건강사업과에 임시 개소한다.

시는 치매안심센터 임시개소를 위해 전문인력 6명을 채용하고자 시 홈페이지 등에 채용 공고를 냈으며 전문인력은 치매 기본업무를 수행하고 설치운영단(단장 보건소장)을 구성해 치매안심센터 적기 개소를 위한 업무를 하게 된다.

치매안심센터는 선단보건지소를 리모델링해 400㎡ 규모로 국비 8억을 지원받아 설치해 2018년 3월에 정식개소할 예정이며 센터는 사무실, 프로그램실, 검진실, 치매카페 등을 설치해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방문형 치매예방 종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이용자 접근성을 고려해 권역별로 2~3개 프로그램실(단기주간보호기능)을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으며, 센터 및 쉼터 이용자는 장기요양등급 미등급자인 치매경증자로 치매악화 방지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다.

이병현 포천시 건강사업과장은 “치매환자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돌봄가족의 부담도 커지고 있다”며 “치매통합관리 서비스 제공으로 치매 증증화 억제 및 사회적 비용 경감을 도모하고 치매환자와 그 가족, 일반시민의 더 나은 행복한 삶의 유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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