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인선 기자] 국민권익위원회는 10일 오후 3시 30분 부산역 광장 일원에서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 투명신뢰사회정책협의회 등과 합동으로 ‘청렴 韓 세상 만들기’ 캠페인을 개최한다.

국민권익위는 “지난 5월 서울역에서 ‘청렴 韓 세상’ 캠페인 로고를 선포하고 발대식을 가진데 이어 청렴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청렴의식을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 배영길 부산시 행정부시장, 설동근 교육감, 최소남 한국여성단체협의회 부산지회장 등 주요 공공기관 임직원들과 시민단체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시민을 대상으로 부패인식도 조사와 청렴다짐 서명받기 등이 펼쳐진다.

시민들에게 청렴팜플렛과 청렴거울을 나눠주는 이벤트도 있을 예정이며, 부패의 폐해와 우리나라의 청렴도 수준, 역사 속 청렴인물 등을 소개하는 청렴홍보물이 전시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지역 캠페인은 청렴도 수준이 전국 하위권에 머무른 지난해 청렴도 측정결과를 반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한 차원 높은 청렴문화 창달을 위해 부산시가 금년 초부터 반부패 청렴대책을 수립하고, 전담조직으로 청렴담당관실을 신설하는 등의 반부패, 청렴대책을 추진하고 있음을 시민들에게 알려 협조와 참여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금번 캠페인은 10일부터 이틀간 부산지역을 필두로 대전, 인천, 춘천 지역 등 5개 권역으로 나눠 기차역과 고속버스 터미널 등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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