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충청권에 이어 전남 구례서 17일∼18일 진행

[천지일보=이진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강원, 충청권에 이어 호남권에서도 지역대학생 취업갈증 해소를 돕고자 발벗고 나섰다.

17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여인홍)는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인 청년 일자리 창출과 급변하는 식품산업시장에 대한 다양한 최신 취·창업 정보를 제공키 위해 17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전남 구례에서 ‘2017 찾아가는 식품산업 취·창업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aT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지난 1차 강원·충청권역에 이어 호남권역에서 진행되는 두 번째 지역 청년 대상 취·창업 지원프로그램으로 수도권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일자리 정보 취득기회가 부족한 지역대학생의 취업 정보 격차 해소와 역량 강화를 지원키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서는 식품산업과 관련한 최신 일자리 트렌드를 분석한 유명 취업컨설턴트의 ‘특별강의’와 더불어, 식품 중견기업인 아워홈, 삼양사, 지역강소식품기업 광주식품 등 식품관련 기업 현직 인사담당자들을 초청하여 최신 채용정보를 제공하는 ‘일자리 토크콘서트’을 연다.

또 ‘식품산업 청년스타트업 경진대회’ 등 다양한 청년 취·창업 맞춤 프로그램을 운영해 식품 분야 취업을 준비하는 지역 대학생들에게 값진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 참여를 앞둔 노현진 학생(전남대 경영학부 3학년)은 “미래가 유망한 식품 분야 취업을 준비하며 평소 관심 있던 유명기업의 인사채용담당자를 직접 만나 인터넷 등에서 얻을 수 없는 최신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기대된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얻게 될 다양한 취업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식품기업에 꼭 취업해 나만의 멋진 꿈을 펼치고 싶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1차 강원·충청권역과 2차 호남, 3차 영남지역까지 각 지역대학생 취·창업 워크숍을 통해 상대적으로 취업정보에 소외된 지방대학생들에게 최신 일자리 트렌드와 맞춤형 진로상담을 제공해 청년들이 잠재된 능력을 발견하고 미래를 설계할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에 대한 창업지원 등을 통해 농식품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지역인재의 취업과 창업 역량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